SCM과 경영혁신 ⑩

지난호에 F-SCM의 필요성과 진단 방법론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번호에는 그에 이어서 계속 설명하기로 한다.
F-SCM의 진단은 Demand Side와 Supply Side로 나누어 분석을 하게되고, 정량적·정상적 지표를 사용하며 이렇게 분석된 결과치는 벤치마킹 대상과 비교를 통하여 개선점을 찾게 된다. 그러나 벤치마킹도 중요하지만 F-SCM에서 기본적으로 중요시 여기는 것은 현재 보다 Speed × 2, Cost ÷ 2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즉 모든 부문에 있어서 경영의 Speed를 2배로 높이고, 그에 수반되는 Cost는 1/2로 낮추는데 목표를 두고 각 부문의 혁신전략 및 실천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F-SCM의 목표는 <그림1>에서 알 수 있듯이, 간략히 표현하면 Speed × 2, Cost ÷ 2의 달성을 통한 초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이라 할 수 있다.
또한 F-SCM을 도입하여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그림2>에서 알 수 있듯이 Speed(Time)와 Cost의 평면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Speed ×2, Cost ÷2면 2배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림에서 보면 그 이상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Speed를 높이고, Sales &Marketing 부문을 강화 시킴으로서 경영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자. 이것은 F-SCM을 구축하였을 때 중요한 경영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ROI 등에 어떤한 영항을 미치게 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Speed가 높아지게 되면 원재료 재고, 재공품 재고, 완재품 재고를 감축시키게 되어 전체 재고자산을 감소 시키게 되며, 또 Space의 효율화, 설비 효율화를 촉진시켜 고정자산 또한 감소시킨다. 또한 원재료비, 노무비, 경비의 절감을 통한 제조원의 감소, 인건비·영업비의 절감을 통한 판매 및 일반 관리비의 감소, 주문비용, 수배송 비용, 포장·보관비용, 인건비의 절감을 통한 물류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발생시키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Sales & Marketing 부문에서는 판매력의 강화, 정보화, 마케팅력의 강화 등을 통하여 매출액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Speed Up을 통한 재고자산의 감소, 고정자산의 감소, 제조원가의 감소, 판매 및 일반관리비의 감소, 물류비용의 감소와 Sales & Marketing 강화를 통한 매출액의 증가는 <그림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메카니즘을 통하여 경영 효율화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F-SCM은 기술했던 바와 같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적용이 가능한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연재한 내용은 F-SCM방법론 중에서 내부 합리화, 즉 자사의 합리화라는 부문중 특이 실물부문에 관한 내용을 주로 언급하였다.
아마도 실제로 적용한다면 지면이라는 한계성 때문에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자사이외의 (협력회사 등) 기업과의 관계, 정보시스템과의 연계성의 관계 등에 대하여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F-SCM에 대하여 문의사항이 있거나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은 물류와경영으로 연락주시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