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부산항으로 초청해 항만산업 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BPA의 항만특화 공헌사업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소 항만을 접하기 어려운 경남지역 지체장애인들이 항만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항만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30명이 BPA 본사를 방문해 부산항과 ESG경영 활동에 관해 설명을 듣고 항만안내선을 타고 ▲북항재개발 사업지 ▲연안·국제여객터미널 ▲컨테이너 부두 등을 둘러봤다. 견학 후엔 BPA 강준석 사장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BPA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바리스타자격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장애인을 매년 4~5명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2022년도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된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누구보다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받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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