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4일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15일 광양시, 광양경찰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항 비상수속대책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운영 중인 터미널 외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마련, 부두운영사 및 선·화주에 장기적치화물 및 긴급화물 사전 반출·입 요청,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대응 요청 등 사전 조치를 취했다.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는 파업 종료시까지 가동된다.
김광용 여수해수청장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해 광양시, 광양경찰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항만물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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