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022년 3분기 항만물동량이 1901만2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6만9000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화물은 493만9000t, 연안화물이 1407만3000t으로 전체물동량의 각각 26%와 74%를 차지했다.
연안화물은 목포-제주간 농산물과 시멘트 등 수송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3만1000t 대비 18% 증가한 1407만3000t을 차지했으며, 유류는 전년동기 96만1000t보다 2% 감소해 94만1000t을 처리했다.
주요 수출입 화물인 자동차 물동량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 등으로 전년 동기 609만3000t 대비 493만9000t으로 약 18% 감소했다.
반면 조선용 기자재를 중심으로 한 철재 물동량의 경우 선박 건조기간 장기화에 따른 선박블록 생산량의 일시적인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344만t) 대비 11% 감소한 306만8000t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수출 자동차 물동량은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지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업계와 물동량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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