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디지털스마트 부산아카데미’ 취업캠프에 참가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항만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항과 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설명과 BPA의 스마트항만 조성 전략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해 항만 안내선인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 일대의 항만 현장을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생은 “부산항을 기항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의 길이(400m)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해운항만 산업의 글로벌 메카인 부산항의 위상을 생생히 목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산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은 바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이라며 “BPA는 앞으로도 지역 소재 대학과 협업하며 학생 여러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디지털스마트 부산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부경대․동아대․동의대가 운영하는 교육사업으로, 향후 4년간 약 78억원의 예산으로 670명 이상의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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