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KOEM)는 민간 혁신성장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K-테스트베드’ 업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K-테스트베드 과제 중 하나인 Truck-TO-Ship 벙커링 실증에서 KOEM의 청화2호를 통해 현장 실증을 진행하게 됐다.
협약서에는 ▲K-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을 위한 협약기관 보유 인프라 공유 ▲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한 교류·협력 네트워크 조성 ▲우수기술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에서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과 연계해 공공기관의 혁신뿐 아니라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정보 등을 민간에 개방해 민간 혁신성장 지원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정창규 운영본부장은 “민간의 혁신성장 및 역량강화는 공공기관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 혁신지원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테스트베드’는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기업의 시제품 및 신기술에 대한 실증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으로, UPA와 KOEM은 2021년 8월 K-테스트베드 출범에 따라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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