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0포인트 하락한 190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약세가 이어졌고, 소형선 시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95포인트 하락한 2246을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끝났지만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남아공 철도 파업에 따른 석탄 수출 차질이 브라질 수역의 선복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참여자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092달러로 전일보다 1139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2포인트 떨어진 219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곡물 물량이 견조했던 대서양 수역의 경우 지난 주 화물들이 처리된 이후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연휴 이후 인도네시아에석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증가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4달러 떨어진 2만344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14로 전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와 멕시코만 등 주요 곡물 항로에서 물동량이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연휴 종료에도 성약 활동이 지지부진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958달러로 전일보다 94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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