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사전협의 신청서를 내달 14일까지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IPA가 직접 건립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3층 규모 공동물류센터로 대지면적 2만2620㎡, 연면적 1만7791㎡이다. 2024년 말까지 건립 예정이며, 해양수산부와 IPA가 총 428억원을 투입한다.
입주기업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첨단 물류 장비를 투자‧운영하고, 수배송‧보관‧포장 등 글로벌배송센터(GDC) 연계 스마트 공동물류를 실행하게 된다.
주요 입주조건은 ▲최소 50억원 이상의 스마트 물류장비와 전산시스템 구축투자 ▲다수의 중소기업 화주 유치 등을 통한 공동물류활동 실행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취득 등이다. IPA는 실적평가에 따라 최장 10년간 입주기회를 부여하고 주변 물류센터 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민간제안사업 추진 일정 ▲입주자격‧사전협의신청서‧사업계획서(안) 제출 절차 ▲스마트 물류장비 투자‧설치‧운영 조건 ▲공동물류활동 제시 및 중소기업 공동화주 유치계획 평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 따라 사전협의신청서를 제출하고 IPA와 사전협의를 통해 최초제안이 적격으로 인정받을 경우, 향후 제3자 공모절차에서 가점이 부여되며, 제3자 공모 시 최종 고득점자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다.
IPA 따르면 아암물류2단지는 제조‧물류 활동이 유리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도로 등 물류에 필수적인 각종 인프라와 인접해 있다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IPA는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는 인천 신항과 연계하여 아암물류2단지에 고부가가치 전자상거래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PA는 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에 대한 입주방법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7일 14시부터 인천항만공사 31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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