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광양 관리부두에 정박중인 140t급 예인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9월21일 오후 4시7분경 광양시 금호동 관리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140t급 예인선승선원 4명) 기관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기관실 내부 기관사 1명이 고립돼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내부진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기관사를 구조했다.
선박 화재는 기관실 내 맨홀 덮개 용접 작업 중 가스로 인해 폭발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신고자와 선박관계자 상대 정확한 화재 경위 조사와 함께 화재감식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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