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14일부터 21일까지 톤세제 절감액으로 조성하는 사회 공헌 기금을 관리 운영하는 재단법인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17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지난해 톤세로 거둔 절감액 중 800억원을 사회 공헌 기금으로 조성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금은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 해양사상 고취, 어촌⋅어항 활력 증진, 바다살리기 운동, 해기사 양성 지원 등 각종 사회 공헌 사업과 해양 발전 사업에 쓰인다.
협회는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발전기금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재단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가하려면 일반 우편 또는 전자우편(planning@oneksa.kr)을 이용해 해운협회 기획조사팀으로 재단법인 명칭 아이디어를 보내면 된다. 채택된 아이디어엔 소정의 사례금이 지급된다.
협회 관계자는 “재단법인은 앞으로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사회적 약자를 품고 보듬는 데 정성을 쏟는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739-1551(이종화 차장, 이현지 사원)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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