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2일 부산항 신항 일대에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준석 사장은 운영본부장, 물류정책실장, 신항지사장 등과 함께 신항 소형선부두 내 선박 정박 ‧ 피항 상황을 살펴보고, 안전및 재해 취약 시설의 피해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소형선부두는 소형선박이 접안해 계류하는 안벽 구조물로, 항만에서는 전면수심이 4.5m 미만인 부두를 말한다. 신항 소형선 부두에는 관공선과 예선과 도선선 등 소형선들이 접안하고 있다.
BPA는 점검 결과에 따라 예선‧도선의 피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및 인명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힌남노가 가장 강한 상태로 한반도에 진입, 위력이 대단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 직접 나가 여러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개선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