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항만시설 및 선박의 안전확보를 위해 선박이안을 결정했다.
여수해수청은 선박대피협의회를 열고 9월3일 22시부터 도선대상 선박의 접안 중지시간으로 결정했고, 위험물운반선은 9월4일 15시까지 이안하고, 일반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은 9월4일 17시까지 이안토록 요청했다.
총톤수 7천t 이상 선박은 외해로 출항을 권고하고, 여수신북항 접안 선박도 선종별 이안 시간에 맞춰 이안하도록 요청했다.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허치슨포트광양은 9월4일 8시부터 태풍 북상에 따른 게이트반출입을 통제했다고 공지했다.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은 태풍영향으로 터미널 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9월2일부터 긴급 컨테이너를 제외하고 최대한 반출입 자제를 요청했으며, 9월4일 8시부터 게이트 반출입을 통제했다.
여수해수청은 “부두이안 후 피항은 VTS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조치하고, 선박 이안 시간 이후 이안여부 확인 등 부두 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하역장비 고박 등 육상 안전조치 이행을 준수하고, 각 사(기관)별 안전기준에 의한 별도 조치를 시행주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박 접안 재개는 도선사 승선 가능 시에, 자력접안 가능 선박은 선장이 VTS와 협의 후 접안을 재개 할 수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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