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4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변전소의 드론 폭격을 가상한 2022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육군 95여단, 해군3기지 방호전대, 광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광양소방서와 광양시 등 9개 기관 140여명의 최정예 요원들이 참석한 대규모 전투훈련으로 폭발물 적재 드론, 폭발물 분석장비, 소방차, 구급차, 시설 복구 장비 등 이 동원됐다.
훈련내용으로는 전쟁 중 적군이 드론으로 컨테이너부두 변전소를 폭파 및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항만보안경비의 상황전파 및 사상자 구호, 육군 정보분석조의 대공혐의점 규명, 적군의 차량 돌진공격과 육군의 교전·섬멸, 적군차량 내 폭발물 처리, 컨테이너부두 비상발전기 가동 및 화재 진압, 컨테이너부두 변전소 긴급복구 및 방역 등 기관별로 맡은 바 임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조승환 장관은 “광양항은 국가중요시설이므로 유사시에도 정상적인 기능유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에서 다양한 관·군·경·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일사분란한 훈련을 진행한 것은 유관기관의 협조체제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훈련에 적극 참여한 관계기관 및 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앞으로도 전시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비태세를 잘 갖춰 나아가도록 당부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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