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투입해 신평·장림 산업단지 내에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에서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부산산업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원자재가격, 물류비 등 상승에 대응하여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영세한 지역 뿌리기업의 물류 최적화 및 물류비용을 절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0억원을 확보했으며,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유니코로지스틱스, 대덕시스템과 함께 신평·장림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거점을 구축하는 등 지역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환경 조성에 2024년까지 총 8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무인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통합관제실을 설치하여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또한 ▲산업단지 물류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시스템 적용 ▲웹 기반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등으로 공유물류 서비스 체계를 구현하는 산업단지 물류 공동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스마트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리고 뿌리기업을 위한 3PL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7개국 32개 지역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은 지역 뿌리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만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중소제조업들의 원자재 수급 등 물류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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