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초·중학생들의 해운· 항만 교육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안전문제로 학생들의 항만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UPA가 해운·항만 교구재를 직접 제작하여 가정 및 학교에서 비대면 항만교육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UPA가 제공하는 3개의 키트 중 ‘4개의 숫자를 찾아라’ 키트를 통해 항만운영·관리분야, 항만안전분야, 수·출입분야, 해양기술분야의 직업인 인터뷰를 시청하고 종사자들이 직접 출제하는 퀴즈를 풀고 팝업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 원유이동로를 연결하라!’키트를 통해 울산항의 대표 화물인 액체화물이 수출입되는 과정이 담긴 학습지를 풀고, 원유선의 입체 퍼즐도 조립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울산항만공사 공식 블로그에서 ‘교육기부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우편을 통해 교육 키트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해운·항만 교육 자료 보급을 통해 진로 체험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UPA는 지난 2013년부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운·항만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U-Tour(울산항 견학)와 울산항 희망 Job Go(직업인 출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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