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UPA 희망하우스 2호를 구호지원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UPA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형 재난으로 구호물자 비축수량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4일 오후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UPA, 희망하우스 제2호’ 제작을 위한 기부 전달식을 갖고 구호활동 지원 3차년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UPA는 지난 2020년 5월에 희망브릿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재해 구호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집중호우 수해지역(전남 구례군)에 이재민 응급구호세트(400개)를 긴급 지원했다. 2021년에는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인 'UPA, 희망하우스 제1호'를 사전 제작·비축해 올해 4월 대형 산불 피해지역(경북 울진군)에 지원한 바 있다.
전달식에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UPA를 비롯해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동해안 산불로 거처를 잃은 이웃들에게 임시 주거시설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었다”며 “희망하우스를 추가 제작하는 데에 도움 주신 UPA에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UPA 김재균 사장은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 보호 및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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