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IT·물류사업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외형과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5952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시기와 견줘 매출액은 41.4%, 영업이익은 20.1% 늘어났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확대,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사업 지속 확산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5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사업 매출액은 첼로 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 물류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65.9% 증가한 3조84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 측은 "IT분야에선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유통/서비스, 제조 업종 SaaS(Software as a Service) 적용 확산 등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물류 분야에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꾸준히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업종별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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