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187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하락 폭은 둔화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206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금주 들어 서호주에서 신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부진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 적체로 인해 약보합세가 유지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178달러로 전일보다 258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204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8월 중순에 선적할 화물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로 성약은 미뤄지면서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물동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106달러로 전일보다 8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928로 전일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재개 합의가 이뤄졌지만, 실질적인 성약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서양 수역은 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의 증가로 인해 침체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67달러 하락한 2만1717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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