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5일 락희호텔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및 배후단지 활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사단법인 여수광양항 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테크노파크, 광양항 입주기업 협의회 등 광양항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함께 고민할 것을 논의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의 공약사항인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광양항 정책사업 발굴, 항만근로자 근로환경 개선방안, 항만안전특별법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율성 한국해양대 교수는 부산, 인천, 울산의 경제 기여도를 사례로 들어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항만의 위상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항만의 위상 제고와 광양항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8월4일 시행 예정인 항만안전특별법에 대응하기 위해 간담회 전 일주일간 광양항 항만물류기업의 안전 점검 실태를 직접 조사한 결과를 전달했고, 안전 대응방안에 대해 유관기관과 항만물류기업들이 논의하고 고심했다.
광양항 활성화를 주제로 유관기관들은 자유토론을 진행하며, 발표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현성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간담회에서 중요하게 논의된 것을 실행하기 위해 광양시는 광양항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항만의 특수한 작업 환경을 고려해 안전 관리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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