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8일 월드마린센터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한 신규 물동량 유치 및 항만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CEO주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러-우 사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중국 항만 봉쇄 등에 따른 최근의 물동량 정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YGPA, 운영사, 전문가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YGPA는 이날 토론회에서 대내외 악재 속에서 물동량 정체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현재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행력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요 안건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사, 화주 유치 방안과 항만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성현 YGPA 사장은 “오늘 토론회에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역점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며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에서도 광양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서비스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박 사장은 “향후에도 YGPA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토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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