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7월13일 유엔씨티 동방 부산은행과 ‘울산신항 유엔씨티의 항만 경쟁력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엔씨티는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의 사업 시행자로, 작년 31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한 울산항 내 대표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지난 6월 해양진흥공사와 부산은행은 유엔씨티에 재금융 투자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자지원에 참여한 각 기관이 ‘울산신항개발 민간투자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항만 터미널의 ‘사업 시행자’와 ‘전문 위탁운영사’가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울산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해양진흥공사는 주요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설립 이후 ▲부산신항 4부두 운영권 확보 ▲인천신항 복합물류센터 확보 지원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투자 등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지원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항만물류 부문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및 해외 주요 거점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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