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설계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항만업계는 자체 집계하는 하역안전사고 건수를 분석해 사고예방 기초자료로 활용했지만,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면 울산항에 맞는 종합적인 하역안전 수준진단을 통해 항만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항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에서 맡아 6개월간 진행하며 ▲안전지수 개발 관련 국내외 문헌 조사 ▲전국 항만하역업 산업재해 분석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개발 등의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현수 교수는 착수보고회에서 “하역안전지수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지수"라며 "연구용역 수행과정에서 국내·외 안전지수 문헌조사와 지수개발 방법론을 통해 울산항에 특화된 평가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UPA는 울산항 하역안전지수를 통해 울산항에 특화된 종합적인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피드백이 가능한 측정도구로 활용해 향후 울산항 안전 분야의 대표 지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 하역안전지수를 실효성 있는 울산항만공사의 안전관리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 할 예정”이라며 “국내 항만 최초로 마련되는 안전지수인 만큼 성공적으로 용역을 마무리해 향후 타항만에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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