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7일 2022년 제3차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BPA 강준석 사장과 부산항 북항과 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9개 운영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BPA는 지난 화물연대 파업 대응 결과를 사장단과 공유하며, 큰 피해 없이 부산항이 정상 운영될 수 있게 협조해 준 터미널 운영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BPA와 운영사 사장단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터미널 운영정보 공유체계 구축방안을 협의하고, 화물연대 운송거부 기간에 효과적으로 활용된 ITT 전용 연결도로를 평시에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 신항은 다수 터미널 체제로 운영되어 대형선사 물량의 타터미널 간의 환적화물 이송량이 상당한데, 터미널 사이에 개설된 ITT 전용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환적화물의 효율적 이송이 가능해진다.
BPA는 부산항 운영효율 개선 정책에 각 터미널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며, 부두 운영상의 애로 사항 등 개선의견을 청취하였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운영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라며 “사장단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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