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입 물류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화물연대 파업기간 동안 발생된 화물 체화료(디머리지) 지체료(디텐션)을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기로 했다.
두 단체는 지난 17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국내 주요 원양선사와 중소포워더 관계자, 수출입물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선⋅화주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선 최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불가피한 항만 내 화물 반출입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국내 선사와 중소화주 간 협의를 통해 파업 기간 동안 발생한 화물 체화료와 지체료 중 조정 가능한 부분은 한시적으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
두 단체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물류난 속에서 중소선화주들의 의견을 모아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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