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수도권 최대 해양 비즈니스 포럼인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IPA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IPA에 따르면 기조연사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로 확정됐다. 유발 하라리는 ‘인류 3부작’으로 불리는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출간해 인문학 분야 젊은 지식인으로 대표된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기술 발전 이면의 기후위기, 불평등 등에 대한 인류의 대처방안과 바다와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온라인을 통해 펼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라는 대주제로 해양산업의 비즈니스 동향과 비전을 공유한다.
세션별 주제는 ▲(해운물류)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 ▲(해양 에너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의 영향 및 발전방안 ▲(항만 네트워크) 주요 항만 ESG 현황 ▲(해양관광) 코로나 이후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극지·대양)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로 정해졌다. 특별 세션은 ▲(해양 인문학)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에 따른 인천항의 의미와 역할로 정해졌다.
아울러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김하늘 작가의 ‘스택앤스택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사전등록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중 참석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발표자료집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전체 행사 내용은 인천국제해양포럼 공식 유튜브와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된다.
IPA 최준욱 사장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해양산업 분야 전반에 대한 미래 발전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성황리에 진행된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전문가 등 해외 19개국 1635명이 참여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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