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네이버에서 구축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전격 합류한다고 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네이버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NFA에 합류함에 따라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풀필먼트를 아우르는 부릉의 토탈 물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퀵커머스 배송에 이어 새벽배송, 식자재배송과 더불어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까지 갖추며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부상한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 남양주 풀필먼트센터 가동률 100%를 달성하고, 지난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를 추가로 개소하며 연초부터 물류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풀콜드체인 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 설비를 완비한 풀필먼트센터 뿐 아니라 퀵커머스 배송의 전진 기지인 도심형물류거점(MFC)을 포함한 전국 450여 물류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 및 운영 중이다. 최종 배송을 책임지는 10만명 이상의 배송 기사님들과 더불어 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지원하는 IT 역량을 동시 보유한 ‘커머스테크’ 기업으로서 국내 유통물류 업계의 연이은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메쉬코리아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49만 SME를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퀵커머스, 새벽배송을 포함한 부릉의 통합 물류 서비스와 빅데이터 및 AI 기술 역량을 동원한 물류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NFA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셀러들과 메쉬코리아 등 테크 기반의 물류 기업을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 연합 플랫폼이다. 물류에 노하우가 부족하고 물류 관리에 고민을 느끼는 셀러들은 NFA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쉽게 이용 가능하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전략총괄 부사장은 “부릉이 NFA에 합류함으로써 온라인 셀러들은 진입장벽이 높은 물류 경쟁력을 보다 쉽게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및 세일즈 마케팅 향상 등 비즈니스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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