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6 17:23

2000년중 순상품교역조건 99년보다 12.4% 악화돼

지난해 수입단가가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0년중 수출단가는 전년대비 0.3%, 수입단가는 14.4% 각각 상승했다.
분기별(전년동기대비 기준)로는 수출단가의 경우 2000년 3/4분기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4/4분기들어 수출주종품목인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가격 급락으로 하락했다.
수입단가는 99년 3/4분기 이후의 상승세가 2000년에도 지속되었으나 2000년 2/4분기 이후 원유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수입단가가 더 큰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2000년중 순상품교역조건은 99년보다 12.4% 악화됐다.
한편 2000년중 수출물량은 20.9% 증가해 99년(12.1%)보다 수출물량 증가율이 확대됐다. 수입물량 역시 전년보다 18.9% 증가했으나 99년(29.0%)에 비해선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로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수입물량 증가율은 2000년 4/4분기에 크게 낮아졌다.
2000년중 우리나라의 수출은 1천7백22억7천만달러로 99년에 비해 2백85억8천만달러(19.9%) 증가했다. 요인별로는 단가상승으로는 5.1억달러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물량증가로 280.7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증가의 대부분(98.2%)이 물량증가에 의해 초래됐다.
2000년중 우리나라의 수입은 1604억8천만달러로 99년에 비해 407.3억달러(34.0%) 증가했다.
요인별로는 단가상승에 의해 202.0억달러, 물량증가에 의해 205.3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단가요인과 물량요인이 거의 비슷하게 수입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2000년중 수출단가는 수출주종품목인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수출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경공업제품도 섬유류를 중심으로 상승한데 힘입어 전년보다 0.3%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95년 이후 5년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수출단가는 3/4분기까지는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4/4분기에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가격 급락으로 전년동기대비 7.8%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중화학공업제품의 경우 화공품, 철강제품, 승용차 등이 상승했으나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정밀기기 등이 하락해 99년보다 4.1% 하락했다.
2000년 4/4분기중에는 PC 등 관련제품의 수요둔화와 공급과잉으로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수출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하락폭이 12.3%로 크게 확대됐다.
경공업제품은 섬유원료, 종이류, 프라스틱제품 등 대부분의 품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99년보다 3.1% 상승했다.
2000년중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전년대비 14.4% 상승해 1980년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분기별로는 2/4분기 이후 원유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수입단가 상승률도 점차 둔화되는 추세로 4/4분기에는 단가상승률이 8.1%로 크게 둔화됐다.
2000년중 원유을 제외할 경우 수입단가는 전년대비 6.1% 상승해 원유를 포함한 경우 14.4%보다 상승률이 8.3%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원자재의 경우 원유가 큰폭으로 상승한 데다 가스, 경공업원료, 철강재, 비철금속 등 여타 원자재도 큰폭으로 올라 30.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본재는 기계류와 정보통신기기의 수입단가 하락으로 1.8%가 하락했다.
2000년 4/4분기중에는 기계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해 하락폭이 3.9%로 확대됐다.
소비재는 곡물, 어류·육류 등의 직접소비재와 내구소비재 등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세를 보여 1.0% 상승했다.
지난해 수출물량은 경공업제품의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전년대비 20.9% 증가해 99년보다 증가율이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중화학공업제품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기계류, 승용차 등 대부분 수출이 크게 늘어나 증가율이 99년의 23.4%에서 33.2%로 확대됐다.
경공업제품은 섬유사, 직물, 의류 등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제품이 증가했으나 중계무역이 급감한 금의 경우 수출감소와 종이류의 수출부진 등으로 전체적으로 1.1% 감소했다.
2000년중 수입물량은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소비재와 원자재 수입도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년대비 18.9%가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원자재가 경공업원료, 섬유류, 철강재,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의 수입증가세 둔화로 증가율이 99년의 23.5%에서 6.2%로 크게 낮아졌다.
자본재는 기계류,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 주요품목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 4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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