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 정보솔루션 개발기업인 씨벤티지가 국내 복합운송업무(수출입물류)전문 프로그램 기업에 자사의 핵심 상품을 공급하며 거래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벤티지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해상화물추적 서비스인 ‘SV 컨테이너’를 중견 복운업무솔루션 공급업체인 위즈랩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씨벤티지가 개발한 ‘SV 컨테이너’는 해상 화물 추적 및 화물 도착 시각 예측 정보, 화물 도착 지연 알람 등을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뢰도 높은 PTA(예상 도착 시각·Predicted Time of Arrival) 기술을 활용, 화물의 도착 예정일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며, 웹 기반 사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벤티지는 고객사들이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예측정보를 제공받아 그동안 낭비됐던 부가비용과 리소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V 컨테이너’ 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즈랩 프로그램 사용자는 선사 홈페이지나 해외 에이전트를 통해 일일이 확인했던 화물의 진행 상태를, 별도의 작업 없이 업무 프로그램 내에서 간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위즈랩 관계자는 “씨벤티지와의 협업을 통해 포워더의 비용 및 리소스의 절감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즈랩은 1999년에 설립된 복합운송업무(수출입물류)전문 프로그램 회사로, 1991년부터 수출입 화물관련 전산화 프로그램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약 530여개 물류업체가 가입된 중견물류IT업체다.
씨벤티지는 2018년에 설립된 해상운송 정보솔루션 개발기업으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실시간 선박 추적, 도착 시간 예측, 항구 혼잡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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