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6 09:28

"잘나가던 해운맨에서 보험세일즈맨으로 변신"

전 한진해운 홍보실 이정훈 과장

한진해운에서 8년간 근무하다 보험회사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이정훈 과장. 이정훈 과장의 현재 명함은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의 설계사다.
이정훈 과장은 지난 92년 1월 한진그룹 공채 4기로 입사해 8년간 해운업계에서 일을 해왔다. 입사 당시 186명의 그룹 연수생 대표로 회사생활을 시작해 한진해운 서울지점 판매부에서 6년간 일을 하며 판매왕 등 그 영업실력을 인정받았고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는 한진해운 홍보실에서 담당과장으로 소위 잘 나가는(?) 해운인이었다.
이정훈 과장의 옛 동료는 "갑자기 보험세일즈맨이 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한 이정훈 과장에게서 색다른 면과 함께 안주보다는 도전하고픈 젊은 패기에 부러움마저 들었다"고 전했다.
"어느 순간에 내 능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었습니다. 한진해운이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이라는 생각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나름대로 자신의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우연히 접하게 된 외국보험사의 설명회가 기존에 내가 생각하던 보험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크게 바꿔 놓은 것도 중요한 원인이었구요"
이정훈 과장은 야무진 모습으로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피부로 와닿았다.
이정훈 과장은 입사 3개월만에 사내 신인상이라고 불리워지는 Greating Beginning 상을 수상했고 백만불 원탁회의 자격도 보장해 놓은 상태다.
이정훈 과장이 보험업계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이렇게 인정을 받은데 있어 재미있는 것은 고객중 종전 해운업계 거래처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소위 프로근성이 잘 나타난 대목이다. 그는 아는 사람에게 부탁을 통한 가입을 권유하지 않고 있다.
"가장을 잃은 사람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이 바로 종신보험입니다. 종신보험... 그것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지요" 이정훈 과장은 종신보험이라는 금융상품에 매료돼 주저없이 해운계를 떠나 보험세일즈맨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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