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과 자회사인 흥아라인이 자사의 물류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요소수 선적·운송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해양수산부의 대응에 발맞춰 11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운송되는 요소수 물량이 300TEU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금상선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요소수가 실린 151TEU를 중국 홍콩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에서 우리나라로 실어 날랐다. 내년 1월까지 100TEU를 추가로 동남아에서 수입해 요소수 품귀 사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흥아라인 역시 이달 중순까지 요소수가 실린 86TEU를 일본 동남아에서 수입했으며, 앞으로 25TEU를 추가로 운송해 국내에 차질 없이 들여올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통해 들여온 요소수 물량은 구급, 물류, 수송과 같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분야에 공급될 예정이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공급 안정화를 위해 요소수 적재 선박이 적기에 입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선사 관계자는 “장금상선 흥아라인의 전문 서비스와 물류 시스템을 통해 요소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중국 태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매달 투입하고 있다. 두 선사가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투입한 임시선박 수는 40척을 웃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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