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달 30일 데이터 시대 행정문서 혁신과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문서24와 연계한 비대면 문서 송수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서24는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대국민 전자유통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공공기관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문서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처리 결과고 확인할 수 있다.
UPA는 민간과 주고 받은 연간 약 3000건의 문서로 인해,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문서가 발생하고, 서류 접수 등 불필요한 행정력을 소모해 왔다.
이에 대처하고자 문서 수발신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과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면접촉을 줄이고자 문서24와 연계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UPA는 이용 빈도가 높은 항만시설사용신청서 3종을 문서24에 디지털 공공서식으로 추가해 기존 신청 절차에서 수기로 작성하고 팩스, 메일 등으로 제출했던 업무가 더욱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UPA 관계자는 “문서24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인쇄, 교통, 인건비 등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의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위한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문서 혁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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