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3년 만기의 ESG 채권 15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친환경 선박도입 금융과 코로나19 피해 중소·중견선사 회사채 인수 사업에 사용된다.
공사는 환경부의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 원칙, 사회적채권 원칙,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인증기관인 한국기업평가의 인증평가에서 최고 평가등급인 ST1 등급을 획득해 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와 별도로 5년 만기의 일반 공사채 500억원을 발행해 해운업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해운사들의 유동성 확보뿐 아니라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친환경선박 도입 지원, 친환경설비개량 특별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