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30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2.0에 맞춰 광양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제3차 YGPA형 뉴딜 종합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3개 분야 38개 과제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8307억 원을 투입해 787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본 전략에는 온라인·비대면 무역 수요증가 대처 및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항만 디지털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탄소중립·에너지자립 항만 구축,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양극화 심화 완화 및 항만 안전을 위한 공사 역할 요구 증대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디지털뉴딜’의 실행과제는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지능형 항만작업장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도입, SFFP 활용으로 국민과 근로자의 생명 안전 보호, 여수·광양항 차세대 건설기술 BIM 도입 등 13건이다.
‘그린뉴딜’ 실행과제는 여수광양항 2040 저탄소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로드맵 수립, 광양항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RE-100 실현, 저탄소 친환경 순환자원 활용으로 ESG 경영확대, 해양특화 이동식 파력발전 시스템 개발 등 12건이다.
또한 ‘휴먼뉴딜’ 분야의 실행과제는 항만물류 신기술 육성을 위한 더드림 스마트센터 운영, 안전하고 쾌적한 부두 이용을 위한 통합적 방역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정규직 전환 근로자 일자리 질 향상 등 13건이다.
차민식 YGPA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 더 나아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YGPA형 뉴딜 실행과제를 선정했다”며 “향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2.0의 일부분을 광양항에서 훌륭히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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