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3 17:31
(인천=연합뉴스) 고웅석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공항건설 유휴지역 122만평을 한시적으로 활용키 위해 투자자를 모집, 골프장 등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 대상지역은 공항지역 내 남측 신불도 지역(28만평)과 동측 제 5활주로 예정지(80만평), 북측 삼목2도 지역(14만평) 등이며, 신불도와 제 5활주로 예정지는 2020년, 삼목2도는 201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유치시설은 공항의 지역적 특성과 토지이용기간 등을 감안, 대중골프장 등 공항이용객 편의시설이 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사업부지만을 제공하고, 투자자가 자기부담으로 부지 조성을 하고 시설물을 건립, 운영한 뒤 사용기간이 만료되면 시설물을 원상복구토록 할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투자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투자자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공항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사업계획서는 6월 22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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