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6일 수출화물 장치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와 물류기업을 위해 신항 내 추가로 임시장치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물류공급망 차질로 물류대란이 지속되면서 수출화물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관할 장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BPA는 신항 서 ‘컨’배후단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3차 임시장치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BPA는 올해 7월부터 임시장치자 1차(7만㎡, 2450TEU), 2차(4만㎡, 1400TEU)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수출화물 장치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3차 임시장치장은 주말 장거리 운송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토요일 17:00까지 운영을 계획하고 운영사 선정공고 안내서에 이를 반영했다. 부산항을 이용하고자 하는 화주 및 물류업체에 더 나은 항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한 임시장치장 3차 운영사 선정을 위해 10월25일 운영사 선정공고를 하고 11월1일 사업계획서를 접수 후 평가를 거쳐 11월5일 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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