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과 목포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조선은 목포대학교와 ‘학생 취업 연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한조선의 정대성 사장, 신재범 경영지원 본부장, 목포대학교 박민서 총장, 염재선 사업단장 등을 비롯해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대한조선과 목포대학교가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양성된 인재를 채용해 지역 청년의 지역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데 상호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대한조선과 목포대학교는 ‘조선 설계 및 엔지니어 양성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협의를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 ▲교육과정 수료자 우선 채용 노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실무자나 추천 인사를 교육 과정 강사로 파견 ▲인력 채용 시 채용 조건 등 선발 요건 사전 고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민서 총장은 “지역의 우수 기업인 대한조선과의 협약을 통해 목포대학교 졸업생의 안정적 취업과 함께 우수 인재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을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대학교 학생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대한조선은 숙련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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