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여수·광양항 물동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거두며 올해 목표실적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 8월 여수·광양항 총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2464만3000t을 기록,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8월까지 누계 기준 총 물동량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억9574만t으로 연말까지 3억t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광양항 컨테이너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7만TEU를 처리해 감소세가 6.2%에서 5.2%로 줄었다.
YGPA는 앞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는 물론 선적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산업단지 등 주변 수출기업의 선복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YGPA 관계자는 “연말까지 추가선복 확보 및 공컨테이너 부족현상을 해결하고자 임시선박 등 부정기선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주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항만서비스 개선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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