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8 16:28

IMF이전보다 아웃소싱 예정업체 급증

대한상의는 지난 11월 국내 주요 제조·유통·물류업체 7백1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99 기업의 물류관리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그 주요내용만을 발췌하여 게재하기로 한다.

- 조사개요 -

이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97년 조사대상업체 5백90개 제조업 및 유통업체와 물류업 등 건설교통부가 요청한 1백23개 업체, 농협·수협·축협중앙회 등 6개사업부 등을 조사대상으로 했다.


물류관리 목표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여전히 물류비용 절감(70.4%)을 가장 중요한 물류관리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서비스 향상의 경우 25.1%로 IMF 외환관리체제 이전인 95년(12.3%)과 97년(17.2%)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매년 증가(매출액 대비 물류비 96년 12.6%→97년 12.9%)하는 물류비를 줄이는데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류관리 활동이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류관리 조직
기업의 물류관리 조직을 이끌어가는 최고책임자의 직위는 부장 또는 차장(37.5%), 과장·대리이하(35.4%), 전무·상무·이사 등 전담인원(22.0%)순으로 나타나 중간간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특히 과장·대리이하가 책임지고 있는 비율이 다소 늘어난 것(31.7%→35.4%)은 IMF이후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앞으로 2년후 물류조직의 모습은 먼저 종사하는 인원은 현수준을 유지(66.0%)하거나 다소 증가(21.6%)하고, 그 형태는 대부분 기업에서 물류전담부서(81.0%)가 물류관리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조직의 위상은 대체로 변화가 없을 것(67.3%)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앞으로 2년내에 외부에 맡기려는 물류업무는 수·배송(77.0%), 물류정보(23.5%), 하역(19.7%) 등으로 조사되어 97년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수·배송부문이 물류 아웃소싱 대상 1순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물류정보 부문을 외부에 전담시키려는 업체들이 IMF이전의 2.3%(97년)에서 23.5%로 크게 늘었고, 수·배송부문이 13.1%(97년)에서 77.0%로 급격하게 증가한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비록 우리기업들이 그동안 물류전문기업에 물류활동을 맡기기를 꺼렸던 정보의 누출, 관리상의 어려움 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IMF사태를 겪으면서 앞으로 물류전문기업의 노하우와 규모의 경제를 이용하여 일상적인 물류활동을 외주함으로써 물류비를 줄여나가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장
국내 포장표준화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KS포장규격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12.4%, KS규격과 회사규격을 병용한다고 답한 업체가 9.2%로 95년(10.2%, 20.4%)과 97년(7.4%, 15.1%) 조사결과와 차이가 거의 없어 국가차원의 포장 표준화정책이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오히려 회사내부 포장규격을 사용하는 비율은 62.2%로 여전히 포장규격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한편 기업의 포장규격이 일정하지 않은 이유는 제품의 비규격화(38.8%), 낱개상품의 크기에 따른 포장규격 결정(27.7%) 등으로 조사되었는데, 이와같이 제품의 비규격화가 포장표준화를 추진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제품을 생산할때 포장표준화를 고려한 제품규격화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조사에 의하면, 현재 우리기업들은 포장설계시 제품형태(75.5%)를 주로 고려하고 있으며, 포장표준화율을 제고시킬 수 있는 파렛트나 컨테이너 등 기본 운송수단의 치수를 고려하여 포장설계를 한다는 응답율은 각각 4.2%와 2.4%에 그쳐 97년의 8.0%와 4.3%, 95년의 10.5%, 3.2%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와같이 포장이 규격화되어 있지 않고 복잡함에 따라 기업들은 불필요한 유통비용과 관리비를 지출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장할때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재는 종이류(62.6%), 플라스틱류(8.9%) 순으로 나타났는데 국내에서 발생되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포장폐기물의 경우 매년 12.5%씩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날로 악화되는 환경을 보전하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기업들은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재이용이 가능한 포장으로 변경하거나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해나가야 하는 것이 지적됐다.
그러나 IMF 관리체제하의 지난 2년간 우리기업들은 포장작업 기계화·자동화는 다소 진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응답업체의 25.4%가 모든 포장작업을 기계화·자동화한다고 응답해 IMF 이전인 95년(10.1%)과 97년(17.6%)보다 포장작업을 기계화·자동화한 업체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포장작업을 모두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업체가 전체의 27.2%를 차지하고 있어 기계화·자동화는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보관
자동창고의 경우 입고시 기계화되어 있는 물류작업은 하역(85.0%), 라벨부착(46.7%), 반송적치(41.1%) 순으로 다른 보관시설에 비해 수준이 높았고, 출고에 있어서는 하역(77.6%), 파렛타이징(51.4%), 피킹반송(43.0%)순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97년과 비교해 볼때 입고의 경우 반송적치를 제외한 모든 작업의 기계화 수준이 향상된 것이고, 출고에 있어서도 피킹반송을 제외하면 향상된 수치이다.
또한 랙시스템에 있어서 입고시 하역작업은 93.5%, 출고시에는 하역이 85.5%가 기계화되어 하역을 제외한 모든 작업이 자동창고의 기계화 수준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한편 평창고는 입고시 하역(96.0%)과 출고시 하역(84.1%)을 제외한 다른 작업들은 거의 기계화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자가창고의 연평균 보관효율은 56.0%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약 44.0%의 보관공간이 남아도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97년의 77.1%와 비교해 볼때 21.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IMF관리체제 이후 국내 산업생산, 재고, 도·소매판매 등이 급격히 줄어든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부분의 응답업체들은 보관 및 수·배송시 하역작업을 기계화·자동화(부분 75.4%, 완전 12.6%)에 주로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처리하는 연간 물동량은 약 2천9백17만톤이며, 완전 의존하는 일부 기계화·자동화물량은 약 23억4천3백만톤, 하역시 지게차 또는 컨베이어 등을 이용하되 인력에도 의존하는 일부 기계화·자동화물량은 약 5억7천4백만톤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이 조사에 의하면 파렛트를 사용하지 않은 업체가 지난 2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체적으로 구내용 또는 수송용으로 파렛트를 사용하는 업체가 전체의 66.6%로 97년(82.0%)보다 15.4% 포인트 감소했으며, 파렛트를 수송용으로 사용하는 비율도 44.8%로 97년 (54.2%)보다 약 10%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기업들이 화물수송에 파렛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파렛트 사용은 가능하나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39.0%)거나 화물의 종류와 형태가 서로 달라 파렛트화가 곤란(21.0%)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물수송에 파렛트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율이 지난 95년 14.4%, 97년 33.9% 그리고 올해 39.0%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 이러한 현상은 기업들이 파렛트를 사용함으로써 얻게되는 화물의 안전한 적재, 하역시간의 단축, 인건비 절감 등의 효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이 큰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에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파렛트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파렛트를 제품창고→유통센터(23.1%)구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공장→제품창고(19.4%), 유통센터→영업소(13.2%), 자재창고→공장(11.2%)순으로 나타났다.

수·배송
화물수송톤수를 기준으로 할때 우리기업의 수송수단별 구성비율은 화물트럭이 81.8%, 선박 14.4%, 항공기 2.0%, 철도 1.8% 순으로 나타나 97년과 마찬가지로 기업들은 화물수송을 대부분 공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기서 비록 화물트럭에 대한 의존률이 97년(89.4%)에 비해 7.6% 포인트 낮아졌지만 날로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운송수단을 다양화하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화물트럭의 영업용과 자가용 화물트럭 구성비율은 화물수송톤수를 기준으로 영업용 80.3%, 자가용화물자동차 19.7%로 기업들이 자가용화물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97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아직도 약 20%에 달하여 적재효율상의 비효율적인 측면에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기업들은 향후 2년내의 물류 아웃소싱 1순위가 수·배송인 점을 감안할때 자가용의존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객(대리점 등)으로부터 제품을 주문받은 시점부터 배송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24시간이내(32.7%), 12시간 이내(28.9%)로 나타났다. 이것은 최근 통신판매, 사이버쇼핑몰 등 무점포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97년보다 다소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화물트럭의 평균 적재효율이 34.2%로 나타나 97년(46.5%)보다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IMF이후 산업활동이 극도로 위축된데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객들의 소량·다빈도 배송과 신속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데 반해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공동 수·배송시스템과 같은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응답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화물트럭의 귀로시 공차율은 평균 28.1%로 나타났다. 즉 1백대의 트럭중 약 28대가 귀로시에 빈차로 돌아왔다는 의미. 이는 IMF 이전인 97년(17.7%)에 비해 약 1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향후 공동 수·배송을 통해 적재효율을 높여서 수송효율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공동화
기업들중 16.7%가 공동집배송, 공동물류센타 활용, 공동물류자회사 운영 등 물류공동화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97년 (9.6%)보다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에 시행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는 97년보다 약 6% 포인트 감소한 12.7%로 물류공동화를 시행중이거나 시행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를 합칠 경우 97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이 물류공동화를 비슷한 수준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향후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율은 소기업(20.3%)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실 일반적으로 물류공동화는 자가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하기 어렵고 자체적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공동물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이 지적되었다.
한편 기업들이 현재 추진중이거나 추진하려고 하는 물류공동화 유형은 물류센터 공동이용(43.4%), 공동 집·배송(39.0%), 제품교환에 의한 공동 수·배송(11.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IMF이후 기업들이 그동안 부동산에 묶였던 자금을 유동화하거나 물류부문의 신규투자를 줄이는 한편 공차율 최소화, 도로정체 등에 따른 물류비 부담을 절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우 부동산 관련 세금을 감면해주거나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하는 등 물류공동화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SOC의 확충과 수·배송부문의 효율화를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우리기업들이 물류공동화를 추진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배송시기를 자사임의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31.3%)이며, 그외에 물류공동화가 오히려 복잡(16.7%)하다거나 단독운영보다 효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비용이 더 소요되기 때문(16.7%)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표준화
기업들이 사용(구내용 및 수송용)하고 있는 표준파렛트는 약 2백64만매로 전체 사용파렛트의 41.6%이며, 수송용의 경우 42.6%(약 1백24만매)로 조사됐다.
즉 연간 처리(수송, 보관, 하역 등)물동량은 약 34억4백만톤에 달하고, 기업들이 실제 파렛트로 처리하고 있는 물동량이 약 5억1천7백만톤 (연간처리 물동량 대비 15.2%)이며, 이 가운데 약 15억톤을 표준파렛트로 수송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응답업체의 33.9%가 제품의 성질상 파렛트로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표준파렛트의 사용을 확대하거나 사용하겠다는 업체가 34.4%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간 포장처리 물동량 약 27억1천4백만톤중 박스포장이 전체 포장처리 물동량의 98.9%인 약 26억8천4백만톤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겉포장하는 업체중 파렛트 규격을 고려하는 업체는 59.0%로 조사되었으며, 파렛트 규격을 고려하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파렛트 불사용(40.3%), 제품규격(12.5%)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겉포장 규격이 표준화될 경우 표준파렛트로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은 약 3억4백만톤으로 연간 포장처리 전체물동량의 11.2%에 불과했으며, 앞으로 표준파렛트 규격에 맞추어 겉포장규격을 표준화할 예정인 업체는 38.0%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업체의 63.0%가 물류표준화 작업을 마쳤거나(6.8%) 추진중이거나(41.85) 추진할 계획(14.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가 97년(25.4%)보다 증가한 37.0%에 이르고 있어 물류표준화에 대한 기업들의 추진의지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물류표준화를 추진했거나 추진중인 분야는 파렛트(31.1%), 물류코드·전표(30.6%) 등으로 파렛트 표준화에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정부가 기업의 물류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유니트로드시스템통칙(ULS; Unit Load System)을 제정한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부분 기업의 물류부서 종사자들이 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홍보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ULS통칙의 제정에 대해 97년(15.5%)과 비슷한 17.4%만이 알고 있었다.
또한 ULS통칙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중 22.9%(97년 26.5%)만이 ULS통칙을 사내에 적용하고 있어 실제로 ULS통칙을 적용하는 업체는 97년과 동일한 전체 응답업체의 4.0%에 불과하여 매우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들이 이를 적용하지 않는 주요이유로는 ULS통칙이 비현실적(65.4%)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또한 정부는 기업의 물류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설 및 장비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에대해 응답업체중 26.3%만이 지원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범부처적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편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부문은 자동창고, 랙창고 등 보관시스템의 표준화(36.2%)와 컨테이너, 적재함 등 수송장비의 표준화(25.5%)등으로 나타났다.

물류정보화
대부분의 응답업체들은 물류업무가 부분적으로 전산화(58.0%) 또는 전과정이 전산화(26.3%)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체적으로 전과정 전산화의 경우 97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기업들의 물류업무 전산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물류업무를 부분적으로 전산처리하고 있는 응답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업무별 전산화 정도를 조사한 결과, 재고관리(87.2%), 구매·입하관리(69.2%)순으로 나타나 재고관리의 전산화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로케이션 관리가 17.4%로 전산화 정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응답업체의 49.9%가 수주∼출하일관시스템을 온라인 리얼타임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7년과 비교하여 온라인 리얼타임시스템이 증가(37.6%→49.9%)하고 수작업은 감소(24.1%→19.0%)한 것으로 조사되어 수주∼출하일관시스템이 그동안 진척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물류부문의 바코드 도입여부에 대해 도입계획 없음(49.1%), 도입중(37.7%), 도입 검토중(13.2%)등으로 나타났으며, 물류바코드를 이용할 경우 재고파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검품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기업들은 응답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각각 다른 형식의 바코드를 사용한다면 거래업체의 형식에 맞추어야 하며, 물류정보시스템내에서도 정보를 변환하거나 재입력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하므로 표준물류바코드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최근에는 LG화학, 롯데칠성음료 등 34개 대형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표준바코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한편 호스트컴퓨터 물류정보시스템과 통합관리하는 물류업무로는 재고관리(67.6%), 수주·출하관리(65.8%), 구매·입하관리(59.2%)업무 등으로 조사되었으며, 통합정도가 가장 낮은 부문은 전산화 정도가 가장 낮았던 로케이션관리(31.1%)로 나타났다. 또한 물류업무 처리시 EDI를 도입하여 사용중인 업체는 39.8%로 97년(37.9%)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EDI를 도입한 업체들은 주문(21.3%), 출하(21.2%) 등의 업무처리시 ED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규제
응답업체의 64.3%가 불합리한 행정규제로 효율적인 물류관리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하여 우리기업들은 물류부문의 행정규제로 인해 아직도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93년 문민정부 출범이후 7년여에 걸쳐 추진된 물류부문 규제개선에 대해 34.5%가 다소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10.4%)거나 규제가 오히려 강화되었다(1.3%)는 의견도 있어 기업들의 규제개선에 대한 체감도는 97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우리기업들은 물류부문 규제중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화물자동차에 대한 톤급별 도심통행 제한, 도로법과 도로교통법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과적단속 등 화물의 수배송관련 규제(54.8%)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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