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4 10:36

中 광저우항, 2023년 ‘컨’ 처리량 2550만TEU 목표

2020년 1445만TEU 대비 76%↑


중국 광저우항이 2023년 컨테이너 처리량 목표를 2550만TEU로 잡았다. 

광저우시항무국이 최근 발표한 ‘광저우국제해운허브건설 3개년 실천계획’에 따르면 광저우항은 2023년 화물 6억6000만t, 컨테이너 2550만TEU, 상용자동차 170만대를 목표로 광저우항의 취급능력을 한 단계 강화할 계획이다

2020년 광저우항은 컨테이너 1445만TEU, 곡물 3455만t을 각각 취급한 바 있다.

‘광저우항 3개년 실천계획’은 광저우항의 취급능력을 한층 더 개선하고 황포신항 및 신사항구역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발전계획을 담고 있다. 남사항구역 4기, 남사항철도, 남사국제물류중심 등의 프로젝트를 조기 건설하고, 남사항구역 5기, 20만t급 항도 등 프로젝트의 준비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저우항은 컨테이너항로 개척과 복합운송 발전을 기반으로 ‘3개년 실천계획’에서 제시한 남사항 철도건설을 통해 내륙 배후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3개년 실천계획’에는 국제해운허브 기능 강화, 국내외 해운항만기업 유치, 항만 및 해운물류기업의 국제서비스 능력 및 경쟁력 강화 등도 포함돼 있다.

국제크루즈산업도 광저우항의 강점 중 하나다. ‘3개년 실천계획’에는 남사크루즈여행관광실험구 건설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황포 구항을 중소형 크루즈, 유람선 관광항로로 개발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밖에 광저우항은 자유무역구, 보세구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임항산업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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