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일 인천항 항만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진한 고박(라싱)작업 일용직 근로자 대기실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체결한 IPA와 다자간 일용직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목적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한 근로자 대기실 환경개선 사업은 IPA가 ▲대기실 공간 추가 ▲집기류 등 설치 등 근로환경 개선 비용을 각 컨테이너터미널 당 5000만원,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선된 근로자 대기실은 ▲냉난방기기 8대 ▲안전화 건조기 5대 ▲비접촉식 체온측정 자동 손소독기 13대 등 집기 및 방역물품을 설치했다. 특히 기존 대기실 7곳을 11곳으로 대폭 확충해 휴게공간을 분리함으로써 근로자 편의성은 높이고 대기 인원 밀집도는 낮춰, 대기실 개선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차단 등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IPA 관계자는 “그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근로한 일용직 항만근로자분들께 더 나은 휴게공간을제공하기 위해 금번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항만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12월 인천 남항 컨테이너터미널* 내 근로자 대기실 및 휴게실 개선공사를 추진한 바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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