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물류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경제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기업과의 물류 경쟁 속에서 네트워크 및 자본조달 열세 등에 직면한 지역 영세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20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컨설팅과 교육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물류 플랫폼 활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물류기업의 해외 신규물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WCA(World Cargo Alliance,국제화물포워딩연합) 가입 해외 화주 연계를 통한 물량확보 ▲유엔조달 물류시장 진출 컨설팅 ▲디지털 플랫폼 활용 등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참가신청서와 기업현황서 등을 이메일(ssyshs@korea.kr 또는 porthos@b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다양한 신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검토할 예정이다.
국제물류주선업을 비롯한 지역 물류기업들은 “물류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물류기업에 새로운 부흥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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