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출항로 물동량이 4개월 연속 성장곡선을 그렸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에 따르면 5월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4개국행(유럽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143만7000TEU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선적지별로 보면, 중화권지역이 16% 증가한 107만4000TEU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는 22% 증가한 20만1000TEU, 동북아시아는 44% 증가한 16만2000TEU였다.
1~5월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90만8000TEU로 집계됐다.
유럽 54개국발 아시아 16개국행(수입항로) 물동량은 0.8% 감소한 69만1000TEU로 4개월 만에 후퇴했다.
도착지별로 보면 중화권이 8% 감소한 38만7000TEU를 기록한 반면, 동북아시아는 1.5% 증가한 14만6700TEU, 동남아시아는 18.4% 증가한 15만7100TEU를 달성했다. 1~5월 누계 물동량은 4% 증가한 335만9000TEU였다.
운임은 큰 폭으로 인상됐다.
영국 드류리에 따르면 6월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 상하이-로테르담 운임은 1만2010달러로, 5월 3280달러에서 4배 상승했다. 로테르담-상하이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2500달러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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