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9 09:56

지엘에스, 해상 LCL 서비스 물류 플랫폼 ‘콘솔버스’ 출시


 
콘솔(화물혼재)사 지엘에스(GLS)는 지난 27일 요율의 단편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세팅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적 효율성과 가성비를 극대화한 국내 최초 온라인 소량 화물(LCL) 부킹 서비스 ‘콘솔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콘솔버스는 게임에서 흔히 쓰는 “버스를 태운다(쉽게 이끈다)”는 표현을 감각적이고 색다르게 표현한 지엘에스의 새로운 브랜드다. 무역이란 복잡한 수출입 과정에서 고객을 쉽게 버스(bus)에 태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콘솔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수출입이 아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콘솔버스는 버스 고객이 좌석을 예매하듯 소량 화물(LCL 화물) 고객이 규격화한 컨테이너 공간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웹 부킹 시스템인 ‘콘솔버스 타기’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면 여러 스케줄·비용이 안내되며, 원하는 일정에 즉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이후 웹페이지, 모바일로 선적 예약부터 선박 추적까지 모든 진행 상황을 실시간 트래킹(Tracking)할 수 있다.
 
예정된 선박 스케줄 변동 시 자동으로 카카오톡·문자·메일 등의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사 편의를 위해 선적 서류(B/L), 청구서 등 관련 서류는 팩스·이메일로 받을 필요 없이 웹에서 출력할 수 있다.
 
지엘에스는 직관성을 높인 콘솔버스의 UI(User Interface)가 이용자 접근성을 끌어올려 본격적인 수출입 웹 부킹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솔버스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사를 위해 해상 물류에서 청구되는 여러 종류의 물류비용이 하나로 통합된 비용을 1시트(Seat)당 청구한다.
 
현재 많은 고객사가 해상 LCL물류 시장에서 잦은 요율 상승, 항목 추가 등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콘솔버스는 고객에게 투명성을 보장하는 합리적 비용으로, 버스 한 자리당 1CBM으로 규격화해 1시트당 비용을 청구한다. 이는 도착지 비용이 불합리하게 적용돼 고객사들에 과다 청구되는 문제점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콘솔버스는 해상 LCL 콘솔 서비스와 관련한 웹·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고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엘에스 남귀현 대표이사는 “콘솔버스는 MZ 세대의 수요를 고려한 해상 LCL 물류 산업 내 물류 디지털화를 통해 비용 합리화와 업무 프로세스의 간소화를 구축·지원할 것”이라며 “IT 분야에 소극적인 국제 물류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운영이 가능한 회사가 결국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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