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특송기업인 도이체포스트DHL은 화물 수송용 드론(소형 무인기)을 개발하는 불가리아 스타트업 드로나믹스와 제휴해 드론을 이용한 당일 배송을 2022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DHL은 “드론이 물류의 차세대 수송수단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DHL은 드로나믹스가 개발한 화물 드론 블랙스완을 이용해 고객에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불가리아 기업은 드론 조작 기기와 전문 지식을 DHL에 제공하고, 기술지원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블랙스완은 화물 적재량이 최대 350kg, 항속거리가 최대 2500km에 이르는 화물 드론이다. 드로나믹스는 DHL을 지원하고자 향후 몇 년간 4000대 이상의 드론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드로나믹스는 앞서 6월에도 내년부터 유럽 전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당일 배송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독일 물류회사 헬만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와 제휴한 바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