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제16주년을 맞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코로나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별도의 행사없이 창립기념사를 통해 상반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 의지를 13일 밝혔다.
최준욱 IPA 사장은 사전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초기 변동성을 보이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철저한 방역협조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 사장은 “‘중대재해 제로’와 ‘탄소 중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뽑으면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천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기관 역할에 맞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마련 및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변화하는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항만 배후단지 확보, 신항 1-2단계 부두 조성 등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면서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운송 재개 대비와 연안여객 활성화 계획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인천항의 강점인 중국, 동남아 주요 항로는 더욱 강화하고 인도, 중동을 비롯한 구주 노선의 인천항 유치를 통해 항로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국민적 눈높이가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에게) 업무 처리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바른자세로 임하자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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