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공구 일원에 조성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1-1단계 1구역 입주기업인 케이원이 지난달 상부시설 최종 준공허가를 받아 배후단지 운영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IPA는 인천신항 물동량 견인을 위해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지난해 9월 마지막 입주기업까지 총 8곳의 입주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운영을 시작하는 케이원은 목재 수입·유통 기업으로서 재작년 7월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같은 해 10월 IPA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케이원은 앞으로 인천신항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입 목재 물동량을 증대하고 수도권에 적기 공급함으로서 인천신항이 수도권 거점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1-1단계 입주기업은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제외하고 총 8개사다. 그 중 6개사는 올해 하반기 내, 나머지 2개사는 내년 상반기 내 준공을 거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IPA 김경민 물류사업부장은 “인천신항과 바로 인접한 신항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본격 개장으로 신항 물동량의 안정적인 처리뿐 아니라 화주들의 물류비가 크게 절감될 것”이라며 “인천항이 고부가가치 화물 중심의 국제적인 물류중심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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