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송회사인 페덱스는 2021회계연도 4분기(2021년 3~5월)에 영업이익 18억달러(약 2조400억원), 순이익 18억7000만달러(약 2조1190억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3.8배 증가했고, 순이익은 -3억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26억달러(약 25조6060억원)를 기록했다.
페덱스는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미국 내 화물량과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대폭적인 실적 성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특송사업인 페덱스익스프레스는 32% 증가한 113억달러의 매출액과 2.2배 늘어난 7.4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미국 내 육상운송사업인 페덱스그라운드는 매출액은 27% 증가한 3억달러,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11억달러를 거뒀다. 물류사업부문인 페덱스프레이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 증가한 22억4000만달러, 2.7배 늘어난 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물류부문에서 일일 평균 선적량이 30% 증가했고 한 선적당 수익성도 6% 늘어났다.
페덱스는 2021 회계연도 한 해 2.4배 늘어난 58억6000만달러(약 6조6500억원)의 영업이익과, 4.1배 늘어난 52억3000만달러(약 5조93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매출액이 21% 증가한 840억달러(약 95조2600억원)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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