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만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중국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438만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68만TEU에서 12% 성장했다. 1월 이후 5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졌다.
연해항은 11% 증가한 2146만TEU, 하천항은 21% 증가한 292만TEU였다.
연해항구별 실적을 보면, 1위 상하이항이 5% 증가한 379만TEU, 2위 닝보가 17% 증가한 284만TEU, 3위 선전이 29% 증가한 234만TEU, 4위 광저우가 2% 증가한 203만TEU, 5위 톈진이 22% 증가한 201만TEU였다.
선전항의 옌톈 컨테이너 터미널은 5월 말부터 작업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기능이 마비됐지만 5월 실적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톈진항은 22%의 증가율로 칭다오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 6위 칭다오항은 16% 증가한 200만TEU, 7위 샤먼은 12% 증가한 103만TEU, 9위 광시베이부완(北部灣)항과 10위 롄윈강은 각각 10% 증가한 46만TEU 44만TEU를 신고했다. 8위 잉커우는 4% 감소한 47만TEU를 기록, 중국 10대 항만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다. 10대 항만 중 7곳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과시했다.
1~5월 누계 실적은 17% 증가한 1억1391만TEU였다. 1위 상하이가 15% 증가한 1885만TEU, 2위 닝보가 24% 증가한 1324만TEU, 3위 선전이 34% 증가한 1191만TEU를 각각 처리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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