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5 09:29
작년 전체 경제성장의 58.7% 수출에 의해 이룩 -도표참조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의 58.7%가 수출에 의해 이룩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폭등을 비롯한 환경속에서도 무역수지 목표달성을 가능하게 한 우리 수출은 거시경제면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경제성장측면에서 2000년 수출에 의한 경제성장률은 5.4%포인트에 달해 전체 경제성장의 58.7%가 수출에 의해서 이룩됐다고 밝혔다.
소득측면에서도 2000년 수출은 9백71억달러의 소득을 유발시켜 국내총생산에 대한 21.0%의 기여율을 시현했다.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은 2백28만명으로 99년보다 1만4천명 확대되었다. 다만 수출 백만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99년 16명에서 13명으로 다소 낮아진 것은 수출구조가 자본, 기술집약부문으로 이행하기 때문이다. 수출의 외화가득률이 하락한 것이 우려되지만 이는 부품산업기반 취약으로 수입유발도가 높은 IT관련 수출이 작년 수출을 주도한데다 유가폭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된 요인이 가세한 데 기인한 것이므로 부품산업 육성,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경직적 수입구조를 시정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출의 수입유발도는 43.7%로서 전년에 비해 3.5%포인트 상승했으며 수출의 수입유발액은 전체수입의 47.0%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입유발도 상승으로 수출의 외화가득률은 56.3%로서 전년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2000년중 수출은 전년대비 20.1% 증가한 1천7백26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별 수출구조를 보면 제조업이 95.5%에 달한 반면 일차산업은 0.7%, 기타부문(수출에 포함된 상업마진+화물운송 마진)은 3.8%에 그쳤다.
제조업중에선 중화학제품이 80.2%로 99년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수출에 의한 소득유발액은 9백71억달러로 99년대비 13.0%가 증가했다.
수출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율은 99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1.0%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외환위기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58.7%로서 2000년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의 버팀목임을 재확인했다.
수출 한 단위당 부가가치를 의미하는 외화가득률(수출의 산업연관 과정상 직, 간접 소득 유발액/전체수출액)은 56.3%로 전년보다 다소 하락했다.
부가가치율이 낮은 전기, 전자가 수출을 주도하고 부가가치율이 높은 1차산품, 경공업 제품의 수출비중 축소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이 81.8%, 경공업이 68.2%, 중화학공업은 52.4% 순이다. 특히 2000년 우리 수출을 주도했던 전기전자산업의 경우 40.2%로 전산업 부문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부품 국산화 노력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2000년중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은 2백29만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단위당 취업유발인원은 수출 백만달러당(경상가격 기준) 13명으로 99년에 비해 3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제품 수출(전체수출의 95.5%)에 의한 취업유발인원이 2백6만명으로 전체 취업유발인원의 90.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백만명)가 전체 취업유발인원의 43.7%로 가장 높고 섬유류(28만명) 12.3%, 수송기계(25만명) 10.8% 순이다. 수출 백만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경공업이 16명인 반면 중화학공업은 12명에 그쳤다.
수출의 총취업에 대한 기여율은 99년 11.2%에서 10.8%로 다소 낮아졌다.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취업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화학제품이 수출을 주도했다. 총취업자수는 경기회복에 따라 크게 증가했다.
2000년중 수출로 인한 생산유발액의 총산출에 대한 기여율은 26.6%로 99년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수출 1단위가 유발하는 생산액, 즉 생산유발도는 1.83배로 9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별 생산유발도를 보면 제조업 중 중화학공업이 1.82로 경공업의 1.95보다 다소 낮았다. 경공업에서는 섬유제품(2.13), 중화학공업에선 철강제품(2.38)이 높은 수준이다. 또 직물(2.04), 식료품(2.03), 기계류(2.05), 수송기계(2.11) 등이 생산유발도가 높은 반면 요업제품(1.77), 전기전자(1.68), 석유화학(1.68)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2000년중 수출에 의한 수입유발액은 7백55억달러로 전년대비 30.8%가 증가했다.
수입유발도는 97년부터 크게 확대돼 96년 37.3%에서 2000년에는 43.7%로 높아졌다.
최근 수년간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이 주요인이며 수입유발도가 높은 전기전자의 수출비중 확대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제조업의 수입유발도는 45.1%이며 산업별로는 중화학공업이 47.6%로 경공업(31.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석유화학, 금속제품 등 중화학 부문이 높은 반면 섬유제품, 식료품, 요업제품 등 경공업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