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그룹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2021 포천 미국 500대 기업’ 122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평가보다 여섯 계단 상승했다.
밥 술렌틱 CBRE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포천 순위가 계속해서 상승한 것은 고객이 일상에서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고자 하는 CBRE 구성원의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 자리에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포천은 매년 기업의 총매출액을 바탕으로 회계 연도에 따라 포천 미국 5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 조사는 미국에 설립돼 운영 중인 기업 및 정부 기관에 재무제표를 제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BRE그룹은 지난해 연간 총 미화 2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화 2900억달러 이상의 부동산 매매와 임차 거래 자문과 70억 평방피트(약 6억5000만㎡)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과 기업 시설 관리를 담당했다.
올해 초 CBRE 그룹은 포천 선정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3년 연속 부동산 기업 중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바론스(Barrons) 선정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미국 100대 기업’ 22위에 올랐다. 또한 8년 연속 세계적인 기업 윤리 연구소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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